설날 세뱃돈 적정 금액과 세배하는 방법

세뱃돈을 받은지가 엊그제인데, 벌써 내가 조카에게 또는 부모님에게 세뱃돈을 줘야하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하시는 분들,

 

"근데....조카에게 / 부모님에게 세뱃돈 얼마를 줘야하지?"

내 지갑사정을 고려해가며 고민하게 됩니다.

설 세뱃돈

오죽하면 허리띠를 졸라매야한다는 웃픈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특히나 코로나로인해 경제 사정이 안좋은 현재로서는 더욱 걱정이 크기도 하지요.

1. 세뱃돈

•  유아(미취학 아동)
  1만원
  요새 애기들은 5천원권은 잘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직은 경제가 잡히지 않아 오히려 큰 돈을 주면, 부모님에게 맡기는게 아닌 이상 80%는 잃어버린다고 하니, 적절하게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초등학생
  1 ~ 3만원
  보통 저학년까지는 1만원까지만 주신다고 합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3만원정도로 주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저학년까지는 금새 돈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고학년이 되면서는 경제적인 개념이 어느정도 잡히지만 너무 큰 돈은 아직 무리로 보입니다.
  
  
• 중·고등학생
  3 ~ 5만원
  중·고등학생 부터는 한창 돈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꾸미거나, 또는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같은 부분에서 많은 지출이 생길 수 있겠죠?  
  
  
• 대학생
  5  ~ 10만원
  대학등록금이라던지, 여러가지로 바쁜 입장이지요? 이제 곧 사회로 나아갈 조카를 위해 어른으로서 해줄 수 있는것은 잔소리보다는 소소한 세뱃돈이 최고입니다. 

부모님용돈

2. 부모님 용돈

• 10 ~ 30만원
  부모님께 설날 선물만 드리는 분들도 있고, 용돈으로 드리기도 하지요. 사실상 세뱃돈이 아닌 명절 용돈입니다. 
  아무래도 조카보다도 더 고민 많이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내 지갑사정에따라 준비하시겠고, 본래 세뱃돈은 올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 표현입니다. 단순히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하네요.

또한 요새는 세뱃돈을 현금 외에도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주식을 선물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3. 세배하는 방법

자주 세배를 하는 일은 없다보니, 매년 어느쪽 손이 위고 아래인지 알쏭달쏭합니다.

때때로는 눈치를 보며 그냥 따라하기 식으로 하는 경우도 많지요.

 

• 남자
  왼 손이 위로 오게 손을 포개어 주세요.
  눈 높이까지 손을 올렸다가 앉으면서 왼쪽 무릎부터 무릎을 바닥에 대고 손바닥을 바닥에 대면서 허리를 굽혀 줍니다.
  (남자는 왼쪽을 우선으로 본다고 생각해주세요)
  
  
• 여자
  오른 손이 위로 오게 손을 포개어 주세요.
  어깨 높이까지 손을 올렸다가 앉으면서 왼쪽 무릎부터 무릎을 바닥에 대주세요. 남자와 다르게 몸을 살짝만 굽혀 줍니다.
  (여자는 손만 오른손! 무릎은 왼쪽부터)

세배하는 방법

두분다 절을 하고 나면, 천천히 일어나서 손을 내리고 살짝 목례를 하면 되겠습니다.

간단하지요?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대박나시길 바랍니다!